2019년 5월 3일 금요일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想 - 上 /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レビュ - 1 ) / (we married as a job / review - 1)


첫 인상 




근래들어 일드를 못본지 5년정도 된 것같다.

뭐랄까 인간의 기본감정에 대한 부분이

나름 세밀해서 원래 일드를 좋아했었다.

한 동안은 2000년대 드라마들에 비해 특유의 감성이

떨어져서 재미없다고 느껴서일까?

일본 드라마를 찾아보지 않게되었다.

오히려 한국드라마를 예전 보다 자주보게되곤 했는데

최근 우연히 이 드라마의 리뷰 하나를 보았다.

보다보니 소재가 특이점이라고해야할까? 묘하게 재밌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대신 계약결혼이라는 소재로, 아라가키유이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아라가키유이는 예전부터 자주 봤던 연예인이라 친근감이 들었다.

그래서 더 보는데 있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이 드라마 중반부(6화)까지를 본 나의 생각.

현재는 약 6화까지 본 상황,

부끄럽지만 묘하게 주인공들과 공감되는 느낌이 있다.

적극적으로 어떻게 이성에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

현실에서의 돈과 일 그리고 현재 살아가는 나의 만족이란 무엇일까?

이 생각에 대해 나는 주인공들의 감정이 크게 와닿는다. 

보다보면, 일드 특유의 분위기 답게 생각이 많아지고.

어떻게 대처를 할까 여러가지 고민해보기도 한다.

누구나 저런 것들에 대해 답이 많은 고민이라는 것은 안다. 그게 인생이라는 것도 안다.

그럼에도 내 자신은 답을 내리는 것에 솔직한 두려움을 느낀다.

이 두려운 감정이 조마조마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한채 계속 보게하는 것 같다. 

어떻게보면 내 생각에, 선택에 대한 회피고,
어떻게 보면 나도 할수 있다는 기대와 안도라는 감정이 아닐까?
그런 따뜻한 느낌의 드라마를 현재 보고있다.